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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원두 종류

커피 생두 로스팅 해오기

by 생활코치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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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gsc 양재점에 생두 로스팅을 하러 다녀왔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식구들이 많다보니 자주 생두를 사서

로스팅을 해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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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두라도 직접 로스팅을 해서 오면 가족들은 맛이 다르다며

훨씬 더 맛있게 커피를

즐긴다.

인도와 코스타리카 생두

gsc 양재점은 로스팅 기계가 좋아서 인지 집에서 로스팅을 했을 때 보다

확실히 맛이 좋다. 커피의 풍미가 살아나는 느낌이다.

로스팅을 하러가기전에 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시간예약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만큼의 장점이 있으니 감수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인도와 코스타리카 원두를 세일 하길래 2키로를 샀다.

시간예약을 한시간 단위로 받기 때문에 2키로를 다 해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여서

걱정이었다.

다행히 뒷 손님이 예약을 갑자기 취소하고 오시지를 않아서 2키로를 다 로스팅 할 수있는 

시간 여유가 생겼다.

 

로스팅 하기전 준비

로스팅기 앞에 가서 생두를 놓고 원두용과 생두용으로 나눠져있는 그릇을 챙겨서 준비를 했다.

한 번에 500그램씩 시간은 20분에서 30분 정도 걸려서 다 완료하기까지 좀 힘이 들지만 하는 과정을 

즐기기로 마음 먹었다.

 

로스팅기 안에서 생두가 익어간다.

 

커피 생두를 통안에 넣고 로스팅 시간과 로스팅 정도를 세팅한 후 기다린다.

기계 자체에 생두에 따라 가장 적절한 볶는 시간과 정도가 세팅 되어 있다.

나는 그저 확인하고 선택하고 그리고 세팅.

온도가 올라가며 통안이 붉게 변하는 모습이 보인다.

생두가 점점 브라운이 되어간다.

 

확인하는 과정

 

내가 원하는 상태로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심심하기도 해서 통 옆에 달려있는 확인 하는 작은 통을

살짝 꺼내본다. 잘 익어 가고 있다.

색도 이쁘고 냄새도 구수하다.

음 .. 조금만 더하면 되겠다.

 

 

 

로스팅 되어 나온 커피

 

로스팅 되어 나온 커피 원두를 보니 고소한 냄새가 향긋하다.

이 기계가 좋은 점은 스킨이 자동으로 다 쓸려나가고 깨끗하게 

원두가 나온다는 점이다.

로스팅이 다 되면 자동으로 통으로 나오고

통 안에서 원두를 돌려가며  뜨거움을 식혀준다.

gsc 양재점 생두들

커피 로스팅을 끝내고 생두들을 한 번 더 둘러본다.

다음에는 어떤걸 해볼까 

2키로를 다하는데 2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3주간 행복하게 마실 가족들을 생각하니

잠시 행복하다.

500그램당 5000원의 로스팅 비용이 들었지만

원두를 사서 마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물론 서울에서 살거나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로스팅을 직접 해오는 경우에

해당이다.

한달에 한 번 정도 직접 생두를 사서 그 자리에서 로스팅을 해 와서

집에서 내려마시는 것도 커피를 즐기는 또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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